디스커버리 롱패딩 수선 (+방법, 비용, 기간)
몇 년 전에 사준 디스커버리 롱패딩을 아들이 참 잘 입고 다녔는데, 긴 세월도 세월이지만, 젊은 혈기(?)로 옷을 입다 보니 많이 해졌네요.
포근함을 느낄정도로 충전재도 많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잘 입고 다녔는데, 이제는 도저히 입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는지 이번 겨울부터는 입지 않네요 ^^;
새 거를 구매해야 할지 수선을 해야 할지 기로에 섰지만 패딩을 수선해 봤던 경험은 없던지라 이번기회에 경험해 보기로 하고 수선을 진행하였습니다.
디스커버리 롱패딩 수선 신청방법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개인이 고객센터로 바로 보내는 방법도 있고, 매장을 통해 수선을 진행하는 방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롱패딩이다 보니 포장도 쉽지 않고 해서 가까운 롯* 백화점 매장에 있는 디스커버리 매장에 갔다 주었습니다. 수선기간은 한 달 정도 걸리고 한파트에 22,000원 비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저는 앞에 목쪽하고 소매 부분을 해서 두 파트 수선을 한다고 하니, 44,000원 정도 비용 발생한다고 합니다. 일단 파트를 정해서 맡기면 수정할 수 없고 요청한 부분만 수선을 진행한다고 하네요.
보통 일반적으로 수리나 수선을 진행할 때, 수선자가 얼마 비용이 발생하는지 확인해서 고객에게 수선할껀지 여부를 물어보는데 옷은 그렇게 진행되지 않는 모양입니다.
수선 후기
1월 26일 에 수선을 맡겨서 2월 11일에 완료가 됐으니 16일 소요됐습니다. 중간에 설 연휴도 길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빨리 수선이 완료됐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주 좋지도 아지 나쁘지도 않은.. 그냥 보통입니다.
가격은 앞부분하고 소매하고 해서 각각 22,000원 총 44,000원을 지불했습니다.
색감이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기존 천하고 교체한 천 하고의 색감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몇년 입은천이다보니 색이 조금 바래서이겠지요.
예전 디스커버리의 푹신한 충전재가 좋기도 하고 버리기도 아깝고 해서 진행했던 수선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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